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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23 필름쓸래

필름쓸래















금요일 밤에서 금요일 밤까지 무엇을 먹고 어느 길로 다녔으며 누구를 만났으며 어떤 글을 읽고 어떤 음악과 소리를 들었니.
글쎄.

뇌가 저장하는 파일들은 대개 지가 행복하다고 느꼈던 때나 끔찍했다고 느낀 놈들만 기억하는 버릇이 있어서 그거 다 일일이 저장 못한데.
그렇구나.







유쾌한 친구들.
형진, 예찬.






다이애나 미니라는 작은 로모카메라를 갖게 되었다.
dslr 카메라를 사용하게 된 2009년 12월 이후부터 필름카메라를 거의 쓰질 않았는데 근래에 그리웠었다.
그 아련한 색감, 불확실함, 선물을 기다리는 듯한 설레임 뭐 기타 그냥.


















아름다운 기억들이 소복소복 쌓이도록 도와주세요 다이애나님.






주말새벽 상습수면 나그네 황유현씨.
사람 만나는데 간 그만보고 얼렁 결혼하시오.



 

 

 

잡지표지의 김창환님.
내게 작은 소망이 있다면 언젠가 김창환 아저씨랑 요조님과 함께 막걸리와 순대를 먹는 것이다.
근데 그렇게 될 것 같다.
무슨 근거도 없다.
근데 그런 기분이 든다.





뭘 덕지덕지 붙여놓은겨.
사진으로 보니 정리 쏵 해야겠네.

 


 














 






 



 



책장과 책상을 덮고, 방바닥을 이리저리 유영하는 책들.
음.. 고민이다 요것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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